오늘(1일) 서울시교육청 조희연교육감은 교육부의 국정역사교과서 거부방안으로 내년 중학교1학년 역사과목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국정역사교과서 즉각폐기’를 주장하며 교육부 주도의 국정교과서 검토본의 검토과정을 전면 거부할 것이며,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서울 교사들이 검토과정에 참여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회장 김선희)는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역사교과서 관련 발언들은 심각한 ‘학생의 학습권 훼손’ 및 ‘재량권남용’임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학부모회의 입장을 밝힌다.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건강한 역사인식과 역사교육의 질적 수준과 안정을 원하는 서울학부모들은 최근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관련 발언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조교육감은 혼란한 시국을 틈타 역사교과서 정책을 농단하는 우(愚)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조희연교육감은 청소년들의 역사교육에 관하여 엄중한 책임을 가지고 교사들의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검토 과정에 적극 협조하여야 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교육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진 교육감이 자신의 편향된 이념으로 역사교육을 재단하려 한다면 서울 학부모들은 조희연교육감을 용서할 수 없다.
조희연 교육감은 새롭게 개발된 교과서의 현장검토본을 냉철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판단하여 서울시민에게 그 결과를 내 놓아야 할 것이다. 그 결과에 대한 판단은 우리 서울시민과 학부모들이 할 것이다.
그리고 교육감이 자신의 재량권을 남용하여 교사들의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검토과정을 방해한다면 이는 심각한 위법행위로 간주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희연서울교육감은 ‘중학교 역사과목 편성거부’를 즉각 철회하여야 할 것이다. 교육감의 역사과목 편성거부는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매우 위법한 행위로 우리 학부모들은 이를 결코 간과하지 않을 것이다. 끝
2016년12월01일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