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역사교육!! 교과서 발행체제의 문제가 아니다.
25(목)일, ‘교과용도서 구분 기준(안) 정책연구토론회’ 개최 이후 한국사 교과서 발행체제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는,
한국사 교과서 발행체제에 이념 및 진영논리로 전개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벗어나 교육과정 개편 과정에서 그 해법을 찾아야 함을 강조한다.
□ 사실을 기초로 하는 지식과 가치중립적 내용을 담은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
역사교과서 발행체제가 교과서에 중요한 요소긴 하지만 국정이든, 검·인정이든 발행체제가 갖는 현실적 논란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올바른 역사교육 내용과 역사교과서의 수준을 모두 담보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사실을 기초로 하는 지식과 가치중립적 내용을 바탕으로 질 높은 교과서를 만드는 방안과 시스템 마련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돼야 할 것이다. 역사교과서를 정치화 하고 이념화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혁신하려면, 객관적이고 전문성을 지닌 덕망 있는 인사들의 참여를 통한 편수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 한국사교과서 발행체제의 지속적인 논란은 국론분열과 교육이념의 대립만 형성하고 결국엔 우리사회의 집단적 자괴감을 갖게 할 수 있다.
역사란 한 사회나 공동체의 과거에 대한 집단기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역사교육은,
국민이 건전한 국가관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추게 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고
우리 사회의 이념적 갈등을 최소화하며
균형 잡힌 역사인식을 길러 주어야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한다.
한국사교과서 발행체제의 지속적인 논란은
국론의 분열과 교육이념의 대립구도만을 형성하게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는 집단적 자괴감을 갖게 될 수도 있다.
역사교육은 국가와 개인의 미래와 정체성 확립에 대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젠 역사교과서에 대한 더 이상의 불필요한 이념논쟁에서 벗어나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의 우리를 객관화 할 수 있는 역사 인식의 성숙이 필요하다.
2014년09월26일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