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한국사 사교육 수용 경감 방안에 대한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 성명
2월3일, 교육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된다는 발표 이후 수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사교육이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학교수업을 충실히 들은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쉽게 출제
*다른 과목과는 달리 절대평가(등급만 제공)를 통해 일정 수준에 도달한 학생은 모두 1등급 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올 3월까지 출제경향 및 예시문항을 개발하여 한국사 학습방법 안내 자료를 제작․배포하고, 하반기에는 전국연합학력평가 등을 통해 문항을 검증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예측 가능한 방 식으로 추진할 것
*수업방식 개선 및 수업시수 확대와 역사교사 직무연수, 장기연수를 도입해 교수역량 강화 등
한국사 사교육 수용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는
한국사가 2017학년도부터 수능필수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사교육 증가의 지적에 대해 교육부가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여 한국사 사교육 경감방안을 제시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한다.
□ 다만 공교육 안에서 한국사의 수능 대비가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는 신뢰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시화되도록 수능문제의 체계적인 그림이 필요하며 발생 가능한 다양한 사교육 증가요소를 예측하여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아울러 다른 과목과는 달리 한국사에 대해 절대평가를 도입하여 사교육 의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능의 적정 난이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한국사가 우리 국민들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역사 상식에 대한 이해 수준 정도의 학업부담을 최소화하는 평가 방식이 수능 필수에 대한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또한 지속되는 한국사 교과서 채택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국사 교과서에 반영되어야 할 내용 기준을 보다 구체화하고 감수 기능을 강화해 수능 필수에 대한 국가의 책무를 강화하는 것 역시 교육부의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2014년2월4일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